투자를 시작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집니다.
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,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죠.
이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가이드입니다.
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전략 말고,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기본 단계만 정리했습니다.
기본부터 다지기
- 투자 전에 생활비 3~6개월치 비상자금을 고금리 저축 계좌에 확보하세요.
- 신용카드 같은 고금리 부채가 있다면 먼저 갚는 게 우선입니다.
- 모든 걸 완벽히 알아야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. 중요한 건 ‘시작하는 것’입니다.
투자 계좌 선택하기
캐나다엔 여러 가지 투자 계좌가 있습니다.
- TFSA → 수익과 인출이 모두 비과세.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계좌.
- RRSP → 지금 세금을 줄이고, 나중에 인출할 때 과세.
- FHSA → 첫 주택 구매를 준비한다면 활용할 만한 새 제도.
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는 TFSA로 시작하면 충분합니다.
증권사(브로커리지) 고르기
직접 계좌를 열고 투자하려면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:
- Wealthsimple Trade → 쉽고 수수료 없음. 초보자에게 적합.
- Questrade → 기능이 다양하고 ETF 매매에 강점.
은행 계좌를 연결하고, 처음엔 $100 정도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.
금액보다 중요한 건 꾸준히 넣는 습관입니다.
무엇을 살까?
주식을 직접 고르기 부담스럽다면,
All-in-One ETF (예: VBAL, VGRO, VEQT) 같은 간단한 상품이 좋습니다.
이건 자동으로 분산투자와 리밸런싱을 해주기 때문에
사실상 ‘손 안 대는 포트폴리오’라고 보면 됩니다.
자동화하고 잊기
-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로 설정하세요.
- 매일 계좌를 들여다보지 마세요 — 투자는 점수가 아니라 시간과 복리의 싸움입니다.
- 오히려 덜 신경 쓸수록 더 안정적으로 성장합니다.
배우면서 키워가기
투자에는 완벽한 ‘시작 시점’이 없습니다.
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고,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결국 차이를 만듭니다.
마무리
투자는 복잡하지 않습니다.
작게 시작해서, 꾸준히 유지하고,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.
TFSA 안에 단 하나의 ETF만으로도
10년 뒤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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